31일 오전 11시 본관 2층 총장실…산학협력단장엔 조병욱 부총장
김주훈 총장 "각 단과대학장 선출 위한 선거는 인정 못해"

조선대학교 김주훈 총장은 31일 오전 11시 4월1일부터 공식 업무에 들어갈 임기 2년의 신임 체육대학장과 사회과학대학장에 선임된 정명수 교수와 최양호 교수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산학협력단장에 발탁된 조병욱 부총장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날 임명장을 받은 3명은 30일 오후 4시30분 교원인사위원회(위원장 이성년)에서 만장일치로 가결돼 공식적으론 마지막 임용절차를 마쳤다.

임명장 수여를 마친 뒤 김 총장은 새 보직자들과 티 타임을 갖고 대학 발전에 더욱 분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총장은 이 자리에서 "새 학장 선임을 위한 각 단과대학별 선거는 일체 인정치 않겠다"고 강조해 앞으로 직접 선거를 통한 새 학장 선출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이어 교원신규임용자인 △서순복(법과대학 법학과) △성백섭(공과대학 금속재료공학과) △이현화(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 등 3명의 신임 교수에게도 임명장을 수여했다.

한편 김 총장은 조병욱 부총장의 보직 임기 만료일이 코 앞으로 다가와 새 부총장 인선을 위해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