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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에 어린 연어 방류된다

기사입력 2006.03.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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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일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섬진강변

     전남도와 섬진강환경어족보존회는 9일 구례군 간전면 양천리 섬진강변에서 '연어 방류 행사'를 갖는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섬진강 연어방류 행사'에는 박준영 전남지사와 최장현 해양수산부 차관보, 우윤근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와 주민 2000여명이 참석, 어린 연어 27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지난해 섬진강 회귀 연어로부터 알을 채란해 부화시킨 새끼 연어 10만 마리가 포함된다.

     이날 행사에는 또 회귀 연어 표본전시와 함께 농악 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방류된 어린연어는 연안에서 35-50여일간 체류한뒤 쿠릴열도와 알래스카만, 베링해 등지에서 성장하다가 3-5년이 지나면 다시 섬진강으로 돌아와 알을 낳고 생을 마치게 된다.

     지난 98년부터 시작된 연어방류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 연어 620 마리가 회귀했고 지난해에만 244마리의 연어가 포획되는 등 모천회귀율이 해마다 늘고 있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항만과장은 "방류된 연어의 회귀는 내년 완공예정인 '섬진강 토산어류 생태관'과 함께 지역 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며 "주민들에게 새로운 관광소득 창출원으로 자리매김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오는 19일에도 탐진강에서 광주·전남 연어사랑모임과 공동으로 '제5회 탐진강 연어방류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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