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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세계 놀라게 할 준비 돼 있다"

기사입력 2006.02.2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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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진품' FIFA 월드컵 트로피 국내 공개 행사서 밝혀

    "훈련을 치를 수록 한국 국민들에게 큰 약속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커진다."

    딕 아드보카트 한국대표팀 감독이 2006 독일월드컵을 통해 2002 한일 월드컵 못지 않은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한국 코카-콜라(주) 후원으로 열린 '진품' FIFA 월드컵 트로피 국내 공개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월드컵 우승 트로피 옆에 서서 인터뷰를 실시하는 아드보카트 감독의 표정은 그 어느 때 보다 들떠 보였다. 그는 "우승 트로피가 아름답다. 보안상 문제로 직접 만져볼 수 없다는 점이 안타깝다"며 "월드컵 우승은 내 일생의 꿈이다. 한국 또한 그런 꿈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드보카트 감독은 "축구의 세계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대표팀이 기적을 창조했듯 이번 2006 월드컵에서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월드컵을 준비하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5주 동안 해외전지훈련을 소화했다. 많은 경기를 치렀고 성공적인 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전제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훈련을 통해 큰 약속을 지킬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다. 월드컵에서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가 돼 있다. 우리는 젊고 강한 팀이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행사 참가를 마친 뒤 곧바로 대표팀 숙소인 서울 그랜드 호텔로 이동했다. 27일 낮 12시에 소집되는 태극전사들은 곧바로 오후 3시부터 훈련을 실시, 3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앙골라와의 평가전을 대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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