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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공채 및 특채 통해 교수 46명 임용

기사입력 2006.02.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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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 교과목 교육 담당에 조정관 한신대 교수 특채

    전남대학교 5·18연구소 전담 교수로 조정관 한신대 교수가 특채됐다.

    전남대는 지난 2004년부터 5·18연구소 연구 및 5·18 교과목 교육을 담당할 교수 채용을 추진해왔으며, 1년여의 채용 작업 끝에 조 교수를 특채하게 됐다.

    조 교수는 연세대를 졸업하고 연세대에서 석사, 미국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논문 주제 : 한국의 민주화 과정 : 권위주의 체제로부터 공고화된 민주주의로의 이행)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최근까지 한신대 교수를 역임했다. 조 교수는 향후 5·18의 세계사적 의미 정립과 민주주의, 인권 담론의 지평을 넓히는 연구 작업을 수행할 계획이며, 전남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5·18 교육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전남대는 조 교수를 비롯해 최근 제36회 교수 공채 및 특채를 통해 공채 31명, 특채 7명, 기금교수 8명 등 총 46명의 교수를 신규 채용했다.

    이 가운데 여교수는 총 8명으로 17.4%를 차지했으며, 의학과에서 조상희 박형욱 교수 등 부부가 나란히 교수로 임용돼 이채를 띠었다.

    또 이철환 광주지법 순천지원 판사, 이현재 변호사 등 법조계 출신 2명을 비롯해 법학과 교수가 7명 신규 채용됐다. 이번 채용에 따라 전남대학교 법학과 전임교수가 총 32명으로 늘어나 법학전문대학원 인가를 위한 인적 인프라를 확충하게 됐다.

    이와 함께 공채를 통해 정경운, 이무용씨 등 문화전문대학원 전담 교수 2명이 신규 채용됐으며, 호남학 연구를 위해 김병인 교수(사학과 겸임)가 특채됐다.

    이번 공채를 통해 수의학과 조교수로 임명된 오기석 교수의 경우 77년 전남대 수의학과를 졸업하고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직원(수의사, 수의주사)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공채에 합격해 주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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