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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보카트 감독 한달에 1억원 받아

기사입력 2006.02.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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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봉 환산 12억원…베어벡 코치는 3억125만원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축구대표팀을 지휘하면서 받는 돈은 매달 1억원 가량인 것으로 밝혀졌다.

    20일 ‘2006년도 대한축구협회 수지예산(안)’에 따르면 축구협회는 오는 7월까지 계약을 맺은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줄 급여 등 비용으로 7억1천9백14만여원을 잡아놓았다.

    이중 순수 급여는 약 5억9천3백21만여원이지만 협회가 아드보카트 감독이 부담할 소득세와 주민세 3천만원을 내주고 숙박비 8천8백93만5천원, 식대 7백만원 등을 따로 지원키로 해 실질 금액은 모두 7억1천9백14만여원에 이른다. 이를 연봉 기준으로 환산하면 12억원가량이다.

    그동안 아드보카트 감독의 연봉은 1백만달러(약 9억7천만원) 정도로 추정만 됐을 뿐 정확한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핌 베어벡 수석코치와 압신 고트비 코치에게는 합해서 4억6천만여원 정도가 지급된다.

    베어벡 코치는 급여 2억8천1백25만원과 소득세·주민세 명목으로 2천만원을 지원받는 등 모두 3억1백25만원을 받는다. 고트비 코치에게는 급여 7천31만2천5백원과 세금 1천만원 등 8천31만여원이 지급된다. 이들 두 명의 외국인 코치에게는 숙박비 6천98만여원이 따로 지원된다.

    축구협회는 이밖에 또 한명의 외국인 수석코치(1천2백60만원)와 보조코치(1천50만원)에게 줄 비용(2천3백10만원)도 확보해 놓았다. 모두 합하면 올해 7월까지 외국인 감독과 코치들에게 들어갈 돈은 11억8천5백68만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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