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6차시기서 16.59m 기록... 8년만에 아시아육상 男 세단뛰기서 메달 입상

 장흥군청 김장우가 2023 제25회 아시아육상선수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남육상연맹(회장 김용주)은 지난 16일 태국 방콕에서 막을 내린 이 대회 남자부 세단뛰기에서 장흥군청 김장우가 16.59m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김장우는 남자 세단뛰기 결승에서 2차시기 16.52m를 뛰며 중간순위 1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으나, 이후, 압둘라 아부베이커(인도)가 4차시기에 16.92m, 히카루 이케하라(일본)가 6차시기에 16.73m를 뛰며 김장우는 3위로 밀렸고, 이후 6차시기에서 16.59m를 기록했으나 아쉽게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김장우의 이번 동메달 입상은 지난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육상선수권‘ 이후 8년만의 입상이다.

경기후 김장우는 “개인 최고기록에 못 미쳐 아쉽긴 하지만, 각 나라를 대표하는 선수들과 경쟁해서 동메달을 획득해 기쁘다”며 “오는 10월 중국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더 좋은 기록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