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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 ‘능주 들소리’ 민속공연 펼쳐져

기사입력 2023.06.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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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7일 능주 들판 ‧ 능주 역사관 등 능주면소재지 일원서 대동 한마당으로 진행
    구복규 군수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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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 ‘능주 들소리’ 민속공연이 펼쳐졌다.<사진>

    화순군(화순군수 구복규)은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1시까지 능주 들소리보존회원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능주 들판 ‧ 능주 역사관 등 능주면 소재지 일원에서  풍년기원 ‘능주 들소리’ 민속공연이 대동 한마당으로 펼쳐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능주면 마을 깃발을 앞세운 능주 농악대가 능주면 복지회관을 출발하여 면 소재지를 길놀이 할 때는 거리로 나온 주민들에게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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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내기 공연은 능주농협 로컬푸드 옆 논에서 논 고사 후 주민들이 직접 모를 심으면서 흥겨운 모내기 상사 소리와 함께 공연을 펼쳤다. 

    특히 이날은 나주 동강 봉추 들노래보존회가 참가하여 나주지역의 들노래를 찬조 공연하면서, 영산강 유역 평야 지대의 들소리를 매개로 보존회끼리 서로 연대하는 유의미한 모습을 선보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지금까지 ‘능주 들소리’의 맥이 끊기지 않게 보존회를 이끌며 보전 ‧ 전승에 힘써 주신 보존회 회원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군에서도 최대한 지원하여 우리 지역의 정체성이 담긴 귀한 무형 문화유산으로 후대에 잘 전승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능주 들소리는 화순군 향토문화유산 제65호로 지정되어 화순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다. 특히 능주 들소리는 지난해 전남 민속예술축제에서 화순군 대표로 참가하여 대상을 받았고, 2024년 전국민속예술축제에 전라남도 대표로 출전권을 획득하여 무형유산의 가치를 인정받은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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