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구복규 화순군수, MZ세대 직원과 소통간담회

기사입력 2022.11.08 16:02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 11월 7일 군청 대회의실서 진행... 80년대 초반 생 포함 만 42세 이하 직원 대상
    - “참신한 의견 많아...가능한 부분 적극 반영할 것”

    1_ MZ간담회 2.jpg

    구복규 화순군수가 7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MZ세대 직원들과 소통간담회를 가졌다.<사진>

    최근 젊은 직원이 급격하게 늘어난 화순군은 직원 764명 중 18%인 134명이 20대 직원이다.

    이에 군수와 젊은 직원 간 소통은 물론 세대 간 소통을 위해 소통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는 구복규 군수와 화순군청 20대 직원 100여 명, 선배 세대(304050대) 직원 15명이 참석했다.

    밀레니엄(M) 세대인 80년대 초반 생을 포함하면 만 42세 이하 직원이 대상이 되므로 젊은 세대와의 소통 취지를 살리기 위해 주요 참석 대상을 20대 공무원으로 구성했다.

    1_ MZ간담회 3.jpg

     이날 간담회는 익명으로 미리 취합한 MZ세대 직원들의 의견과 고충에 관해 토론하고 현장에서 질의, 응답이 진행됐다.

    참석자 중 나이가 가장 어린 배찬진 재난안전과 주무관은 “군수님께서 말씀하신 민원인을 대할 때 역지사지로 생각하고, 다음날 민원인에게 전화라도 다시 한번 걸어보라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며 “민원이 많은 부서에 근무하고 있는데 앞으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까이서 군수님을 처음으로 대면하는 직원도 있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이런 소통의 자리를 주기적으로 마련해 더욱더 수평적인 조직, 화합하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젊은 직원들의 의견에 관해 군수의 생각도 있지만, 다른 세대의 직원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 선배 세대 직원 몇 명과 간담회를 함께 했다”며 “젊은 직원들의 참신한 의견도 많았고, 오해에서 비롯한 고충도 있었다. 즉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은 반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안 되는 것은 정확한 이유를 밝혀 안 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