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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우종미술관 소장품 기획전 ‘색과 빛을 그리다’

기사입력 2022.04.1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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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15일 ~ 7월30일... 빛과 색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탐구
    천경자ㆍ마르크 샤갈ㆍ말콤 몰리ㆍ앤디 워홀 등 작품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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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경자, 아그라이 무희, color on paper, 23.8×27cm, 1979

     보성군 조성면에 위치한 우종미술관은 2022년 두 번째 소장품 기획전 ‘색과 빛을 그리다’를 개최한다. 

    우종미술관의 소장작품으로 기획된 이번전시에서는 천경자, 강연균, 김훈, 마르크 샤갈, 말콤 몰리, 배상순, 앤디 워홀, 앤런 존스, 오수환, 야마다 타로, 이대원, 이숙자, 잭슨 폴록, 정충일, 제여란, 조지 클레망, 최쌍중, 카렐 아펠, 피터 알렉산더의 빛과 색에 대한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탐구가 구현된 작품들을 선보이며 우종미술관 작품 컬렉션의 질적 수준과 다양성을 볼 수 있다.

    빛과 색채는 회화에서 미적조형언어로서 기본적이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요소이다. 빛과 색은 회화상에서 조형적 그리고 정신적인 의미를 지닌다. 

    조형적으로 회화에서 빛과 색은 우리가 빛에 의해 눈으로 보게 되는 세계 또는 눈에 보이지 않는 비가시적 세계를 2차원의 화면에 재현하도록 빛의 방향, 빛의 밝고 어두움, 색채의 맑고 탁함, 다채로운 색채의 사용 등의 다양한 조형언어로서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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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크 샤갈, 사랑을 위한 스케치, oil & gouche on canvas, 23×28cm, 1935 ▲앤디 워홀, 마릴린 먼로, 실크스크린, 40.5×51cm

     정신적 의미에서 회화상의 색과 빛은 예술가가 작품을 제작할 당시의 예술가 자신의 심리적 상태가 의식적으로 혹은 무의식적으로 반영되어 다양한 심미적, 미학적 효과를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예술가는 자신의 주관적 경험과 생각이 내포된 예술가 자신만의 개성적인 세계를 빛과 색채를 통해 연출하고 이미지화하며 창조하고 조형화한다. 그리고 빛과 색채를 통해 예술가 개인의 시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감수성을 표현한다. 

    우종미술관의 이번 전시는 다양한 예술적 시도와 탐구를 통해 미적조형언어로서 아름답게 기능하고 표현되고 구현된 빛과 색채의 효과를 느끼고 감상할 수 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전시된 작품에 표현된 빛과 색채의 효과를 통해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심미적, 감정적, 정서적, 예술적 감흥 그리고 마음의 심층까지 자극하는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 

    우종미술관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문의 ☎ 061-804-10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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