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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6일까지 목공 체험 프로그램 운영... 고3 청소년 30명 참여
예비 사회인으로 내실 있는 첫걸음 응원
예비 사회인으로 내실 있는 첫걸음 응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목공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한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3 청소년 30명이 참여했다.
특히 상급학교 진학이나 사회진출을 고민하는 고3 청소년들이 예비 사회인으로 내실 있는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열아홉 스물 사이’ 프로그램이 마련돼 진행됐다.
결이 단단한 나무 조각을 드릴로 조립하고 사포질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과정에서 작품은 서서히 완성되고, 마무리 칠을 한 후 불도장을 찍고 나니 원하는 북유럽풍의 스툴이 완성되었고 청소년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한 참가자는 ‘고3을 마치며’라는 한줄 토크를 통해 “오늘 3차 백신접종을 했지만 고3까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어머니께 선물로 드리겠다는 마음으로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설렘과 두려움이 반반인 열아홉 살에, 거친 나뭇결이 사포질로 부드러워지고, 마침내 튼튼한 스툴로 변하는 걸 보니 이번 수능시험이 기대에 못 미쳐서 실망했지만 사포질하듯 내 청춘을 예쁘게 다듬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화순군 가정활력과 조은 팀장은 “화순지역 모든 청소년이 진로 개척과 역량향상의 기회를 균등히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대면과 비대면 체험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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