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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각장애인 공연단 '더원밴드' 첫 단독 콘서트 '성료'

기사입력 2021.05.27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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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22일 남구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서 진행... ‘더원밴드’임을 위한 행진곡 등 연주

    우영학(기타)ㆍ류재선(아코디언)ㆍ김상섭(건반)ㆍ문광범(드럼)ㆍ최영호(베이스)ㆍ차장권(색소폰)ㆍ최진국(클라리넷 보컬) 등 7명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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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각장애인 공연단 '더원밴드' 공연 모습.

     광주시각장애인 공연단 '더원밴드' 첫 단독 콘서트가 진행됐다. 

    지난 22일 광주 남구 양림동 공예특화거리에서 기타, 아코디언, 건반, 드럼 등 다양한 악기로 구성된 ‘더원밴드’의 첫 단독 콘서트가 열린 것.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최삼기)와 복지관(관장 김형수)이 주최한 이날 공연은 5월을 맞이해 영혼을 치유하는 음악을 통해 5.18을 기억하고 이웃과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진행됐다.

    ‘더원밴드(단장 우영학)’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것을 목표로 결성된 밴드다.

    우영학(기타), 류재선(아코디언), 김상섭(건반), 문광범(드럼), 최영호(베이스), 차장권(색소폰), 최진국(클라리넷, 보컬)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맴버 중 6명은 시각장애인이며, 1명은 지체장애인으로, 3년 동안의 강도 높은 수련으로 전문적인 실력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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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공연은 더원밴드의 연주로 5월의 의미를 되새기는 임을 위한 행진곡, Beautiful Sunday로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진 2부에서는 게스트 공연으로 팝페라그룹 ‘크로스포맨’이 ‘O Sole Mio, 모나리자, 지금 이 순간’ 등을 열정이 넘치는 팝페라로 불렀다.

    3부는 ‘장애 공감 체험-블라인드’ 공연으로, 모든 조명을 끄고 빛이 없는 상태에서 연주를 감상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마음의 거리를 좁혔다. 

    더원밴드 우영학 단장은 ”코로나19가 잦아들면 정기적인 야외공연을 진행하고 싶다.”며, “꾸준한 활동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같이 함께 할 수 있는 밴드를 완성하는게 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콘서트는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복지관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 되었으며, 유튜브에서 ‘더원밴드 5월(https://www.youtube.com/watch?v=wKE7LcW1LQQ)’을 검색하면 다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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