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광주시, 페퍼 女프로배구단과 연고지 협약 체결

기사입력 2021.05.13 23:4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5월13일 시청서 체결식... 15년여만에 겨울스포츠 출범

    페퍼저축은행과 연고지 유치 협약식-.jpg

     광주광역시가 여자 프로배구단 유치에 성공했다. 

    호주계 금융기업인 페퍼저축은행이 여자프로배구단(이하 페퍼배구단)을 창단, 13일 광주시와 연고지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용섭 광주시장과 장매튜 페퍼저축은행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 자리에는 그간 연고지 유치에 힘을 보탰던 김용집 광주시의회 의장, 지역 배구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 2006년 신세계쿨캣 여자농구단 이후 15년여만에 겨울스포츠인 여자배구단의 시작을 응원했다. 

    이 시장은 “프로 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력과 ‘팬심’으로 똘똘 뭉친 연고지의 활약이 승패를 좌우한다”며 “페퍼저축은행이 광주시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힘차게 날아오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광주 배구팬의 뜨거운 열망과 이용섭 시장님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열정에 감명받아 광주를 연고지로 결정하게 됐다”며 “광주시의 우수한 지역 배구 저변을 기반으로 유소년 배구팀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배구 연고지인 광주시에서의 사업도 확장하며 고용 창출에도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페퍼배구단 유치로 광주시는 ‘겨울 스포츠의 부재’라는 오랜 숙제를 해결했다. 특히 최근 여자 배구가 스포츠계의 인기종목으로 떠오르면서 광주는 스포츠 활성화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장매튜 대표는 이날 협약을 기념하고, 광주시와 힘찬 도약을 약속하며 지역 배구인재 양성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쾌척했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