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위, 고인돌 유적지 내 오토캠핑장 등 3개소 방문... 향후 운영ㆍ홍보 방안 등 질문

산업·건설위, 내수면 양식단지 현장ㆍ화순온천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문 

오는 4일까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실시

 화순군의회(의장 최기천)는 2020년 행정사무감사 첫 날(11월30일)부터 이틀간 각 상임위별 현장방문을 실시했다. 

총무위원회(위원장 조세현) 위원들은 도곡면 고인돌 유적지 내 오토캠핑장 등 3개소를 방문했다.

이날 고인돌 오토캠핑장을 찾은 위원들은 군 관계자로부터 추진 상황과 운영 현황을 청취한 후 주변의 시설물을 둘러보며 사업내용과 사업추진에 따른 문제점 등을 꼼꼼하게 살폈다. 

현장에서 위원들은 “야영객 이용 시, 음주·소음 등으로 인근 거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야영장 관리와 지역민 소통에 각별히 주의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한 뒤 이용객 할인혜택과 매점 등 편의시설 설치 검토를 요청했다.

이어 위원들은 세계거석 테마파크와 고인돌 선사체험장을 둘러보며 각 시설물에 대해 향후 운영 및 홍보 방안 등도 물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시설관리를 위한 인력채용 시, 지역주민들이 우선 채용될 수 있도록 해주시고, 활엽수 식재 등을 통해 그늘막으로 활용될 수 있는 시설을 늘려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산업·건설위(위원장 류영길) 위원들은 이틀에 걸쳐 △내수면 양식단지 현장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입도로개설공사 현장 △화순 동면 ~ 순천 주암 도로시설개량공사 현장 △화순온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방문, 문제점 및 추진 상황을 확인 점검했다

지난 10월 준공된 내수면 양식단지 현장을 방문한 위원들은 내수면 양식단지 분양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뒤 “내수면 양식단지 분양 사업자들이 우리군의 고용 창출이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며, 많은 사업비가 투입된 관심 사업인 만큼 우려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분양계약서를 철저히 작성하는 등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사업 진입도로 개설 현장을 방문,  군 관계자로부터 사업 추진에 따른 편입토지 보상협의 지연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보상협의가 어려울 경우 토지수용 등의 절차를 진행하여 조속한 시일 내 공사에 착수하고 수산식품 클러스터조성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장방문 둘째날에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추진 중인 화순 동면 ~ 순천 주암 도로시설개량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도로시설개량 노선에 대한 설명을 청취한 위원들은 “올해 여름 집중호우 시 이서 및 동복 방면 교통 두절이 있었던 구암리 (구)연탄공장 앞 위험교량과 차량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암삼거리 구간을 반드시 이번 개량공사에 포함시켜 달라”고 주문한 후 “인근 주민 및 농기계 통행의 안전이 우려되므로 회전교차로, 광업소 지하갱도 위치 파악 등을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화순군의회는 현장 점검 자료를 참고하여 4일까지 기획감사실 등 20개 실과소 행정 전반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