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청정지역' 화순군,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기사입력 2020.03.17 22:34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17일 오전 11시 군청 4층 대회의실서 긴급 기자회견... "지역 확산 차단에 총력"

    코로나 확진 긴급 기자회견.jpg
    ▲구충곤 화순군수가 7일 오전 11시 화순군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는 모습. 화순군은 질병관리본부-전라남도와 합동 역학조사를 펼쳐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청정지역 화순군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17일 오전 11시 군청 4층 대회의실에서 최형열 부군수, 장치운 기획실장, 김인아 보건소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군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해 질병관리본부-전라남도와 합동 역학조사를 펼쳐 구체적인 동선을 파악하고 있으며, 확진자의 자택과 방문한 의원 및 약국은 이날 오전 방역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전라남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17일 0시 23분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은 지난 4일 광주광역시에서 확진 받은 13번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로, 지난 3일 광주 남구청에서 밀접 접촉자로 통보 받아 자가격리 중이었다.

    그러나 천식질환이 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12일 진료를 받으러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의심증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으나, 15일 “목잠김 증상이 있다”고 하여, 16일 오후 4시경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실시해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확인되는 접촉자도 신속하게 격리 조치해 확산을 차단하는데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비상한 각오로 행정력을 총동원할테니, 군민 여러분들께서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 코로나 확진 긴급 기자회견.jpg
    ▲구충곤 화순군수가 최형열 부군수, 장치운 기획실장, 김인아 보건소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는 모습.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