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광주체육회관서 선거... 총 284표 중 147표 획득

16일부터 임기 3년 동안 광주체육 수장직 수행

 민선 첫 광주광역시체육회장에 김창준 전 광주시체육회 고문단장(대한체육회 생활체육위원장)이 당선됐다.

김창준 당선자는 15일 실시한 민선 제1대 광주광역시체육회장 선거에서 총 284표 중 유효투표 147표를 얻어 137표를 득표한 전갑수 후보를 10표차로 따돌리고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전갑수 후보(기호 1번)와 김창준 후보(기호 2번)가 출마한 민선 첫 시체육회장 선거에는 총 선거인단 310명 가운데 284명이 투표해 91.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김창준 시체육회장 당선자는 전남도배드민턴협회장, 광주광역시생활체육회장 등을 역임하며 체육과 오랜 기간 동안 연을 맺어왔다. 

2016년 체육단체 통합 이후 광주시체육회 상임고문과 고문단장을 역임해 왔다.

김창준 당선자는 “민선 첫 회장에 당선될 수 있었던 것은 광주체육인들 모두가 하나 돼 이룬 결과다. 모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등 화합의 광주체육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역체육인들과 지혜를 모아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준 민선 초대 광주시체육회장 취임식은 16일 오후 3시30분 광주광역시체육회관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