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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현재 생가 주변 환경 공사 마무리 단계
목조 초가 형태 생가 최대한 원형대로 복원
민주ㆍ인권 교육의 학습현장으로 활용 예정
'시대의 의인' 故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 준공식이 오는 3월께 화순 도곡면 효산리 209번지 생가터 현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5월 첫 삽을 뜬후 수많은 지역 민주인사들은 생가 복원을 기다려왔다.
화순군에 따르면 홍남순 변호사 생가 복원 공사가 현재 마무리 단계로 들어서 3월께 인근에 위치한 고인돌공원, 세계거석테마파크 조성 등 관광지와 연계해 생가 복원 준공식을 갖게 된다.
생가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3억6,600만원이 투입돼 목조 초가 형태의 생가는 최대한 원형대로 복원된다.
안채와 문간채 등 84㎡ 규모의 건물 2동을 건축하고 마당ㆍ담장 정비 등이 현재 마무리 단계이다.
준공식 이후 생가는 민주ㆍ인권 교육의 학습현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5.18 당시 신군부는 홍 변호사 등이 김대중 석방, 계엄 해제, 정치일정 단축 등을 요구하며 요구사항이 관철될 때까지 무력으로 대항하자는 제안에 찬동하고 폭도들을 지휘했다며, 재판에 넘겨 무기징역을 선고한 뒤 1년 7개월간 옥살이를 시켰다.
이후 홍 변호사는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다 지난 2006년 10월 향년 94세를 일기로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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