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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시민추진위, 1만여명 서명 받아 교육부 등에 제출
광주과학기술원 학사과정 개설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15일 광주과기원 학사과정 개설을 위한 범시민추진위에 따르면 지난 14일 광주과기원 학사과정 개설을 희망하는 시민 1만여명의 서명을 받아 청와대ㆍ과학기술부ㆍ교육인적자원부등에 제출했다.
범시민추진위는 조만간 관계부처ㆍ국회 등을 방문, 광주과기원에 학사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할 방침이다.
특히 광주과기원 측은 지역 대학들을 상대로 '학사과정 규모를 대폭 축소하고 선발대상이 중복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설득작업도 병행할 계획이다.
나정웅 원장은 "학사과정 선발규모를 연 150명에서 100명을 줄이고 선발대상도 과학고 학생들로 한정키로 했다"며 "이럴 경우 지역 대학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광주를 방문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는 '광주과기원에 학사과정이 개설될 수 있도록 당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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