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장협의회 12일 "교원평가제 원칙적으로 동의한다"

정부와 전교조가 교원평가 시범실시를 놓고 첨예한 대립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국 국공립 초중고교장협의회는 12일 교원평가의 시범실시를 계획대로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교장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학교운영의 어려움과 교원들의 평가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교원평가제 시행으로 교원의 전문성이 향상되고 학교 교육력이 제고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기대로 교원평가제 운영에 원칙적으로 동의하며, 시범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장, 교감 임용제도와 근무평정제도 폐지 등에 관한 내용에 대해서는 반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