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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3일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 펼쳐

기사입력 2019.04.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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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청·사회단체·임업인 등 400여명 참여...편백 2천300그루 식재

    화순읍 내평리 일원서 ‘희망의 명품 숲’ 조성

    1.화순군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_2__2019-04-03.jpg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3일 제74회 식목일을 기념하는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를 펼쳤다.

    생물의약산업단지가 있는 화순읍 내평리 일원에서 열린 ‘새 산 새 숲 새로운 미래 100년, 희망의 나무 심기’ 행사에 군청과 군의회 등 공공기관과 관계 기관, 지역 사회 단체, 임업 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약 1시간여 동안 1.5ha에 편백 2,300그루를 심었다.

    군은 지난달 15일부터 ‘봄철 나무 심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나무 심기 운동 기간은 45일간으로 군은 이달 말까지 화순 전역에 42만 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경제림 조성 사업(40ha 12만 그루) ▴큰 나무 조림사업(85ha 13만 그루) ▴미세먼지 저감 조림 사업(65ha 15만 그루) ▴지역 특화 조림 사업(26ha 2만 그루)을 추진하고 있다.

    1.화순군 제74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_3__2019-04-03.jpg

      최근 개통한 지방도 817호선 도암 호암~우치 구간에는 이팝나무 400그루를 심는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우리가 함께 심는 나무가 훗날 우리 후세에 살기 좋은 삶의 터전을 만들어 줄 거라 확신한다”며 “오늘 정성껏 심은 나무를 잘 가꾸는 것이 미래에 풍요로운 화순의 명품 숲을 만드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 군수는 이어 “최근 지속적인 건조한 날씨로 산불 발생 위험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며 “산불 예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푸르고 울창한 숲을 후대에 물려주자”고 당부했다.

    한편 군은 피톤치드를 많이 배출하는 편백, 속성수로 목재를 생산하는 백합나무, 견과류 수종인 호두나무, 개암나무, 비자나무, 피칸 등 다양한 수종을 심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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