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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보직 인사 어떻게 되가나 …

기사입력 2005.10.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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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훈 총장 후보 시절 참모들 '배수의 진'
         "부총장ㆍ기획실장 자리만큼은 우리가"

    대학 구성원 "대학의 안정적 발전에 필요한 인물 전진배치돼야"

    조선대 김주훈 총장 체제 후반기를 이끌 본부 보직인사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마평에 대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그러나 인사권자인 김주훈 총장은 아직까지 노코멘트로 일관 보직을 희망하고 있는 당사자들의 애간장을 녹이고 있다. 

    다만 30일 현재까지 외부로 알려진 하마평은 대충 이렇다.

    우선 부총장 경질이냐, 연임이냐에 따라 향방이 크게 달라진다.

    이번 인사에 김주훈 총장 후보 시절 참모군을 형성했던 인사들이 함께 일했던 H모 중앙도서관장을 부총장으로 강력 천거한 것으로 알려져 여러모로 현 J모 부총장은 경질쪽으로 기울어 가고 있다는 평이다.

    기획실장 역시 경제학과 J모 교수가 김 총장의 언약을 굳게 믿고 있어 대체적으로 굳어진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그러나 간과할 수 없는 상황은 김주훈 총장 후보 시절 활약했던 몇몇 참모들의 움직임이다.

    한마디로 '배수의 진'을 치고 있는 상태라는 것.

    하루 이틀 기다려 보다 인사가 자신들의 뜻과 상반되거나 아무런 언질이 없을 땐 주 초에 총장 면담을 갖고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현 J모 부총장에 대한 반발 계수가 위험수위를 넘어 선 상태여서 연임쪽으로 가닥이 잡히진 않을 것이라고 스스로 위안하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 놓을 수 없는 상태여서 경계의 눈초리를 풀지 않고 있다고 한 관계자는 토로한다.

    여기에 체육대학 J모 교수도 본부 학생처장을 희망하고 있다는 여론이 떴으나 본래 학생처 출신이란 점이 악재로 작용, 체대학장 자리로 돌아섰다는 소식이나 선배인 무용과 P모 교수의 동의를 받아내야 할 형편.

    여하튼 대다수 구성원들은 후반기 인사야말로 논공행상을 떠나 진짜 조선대를 발전시키고 안정속에 총화 단결을 이룰 수 있는 인물이 전진배치되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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