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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구름다리 철거 작업 … 12월31일까지 설치
지난 78년 설치된 월출산 구름다리가 현대식으로 교체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월출산국립공원사무소는 "오는 10일부터 월출산 매봉과 사자봉을 잇는 구름다리를 철거한 뒤 오는 12월31일까지 현대식 구름다리로 교체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 기간인 10일부터 연말까지 ▲천황사지-구름다리-경포대 능선 삼거리(2.2㎞) ▲바람폭포 삼거리-구름다리(0.3㎞) 구간 등산로는 잠정 폐쇄된다.
4억8000여만원을 들여 신축할 구름다리는 연장 54m, 폭 1m, 해발 605m, 지상 120m 규모의 산악 현수교다.
지난 1978년 설치된 구름다리는 그동안 시설이 노후한 데다 폭(60㎝)이 좁아 등산객의 불편이 많았다.
박문규 월출산 국립공원사무소장은 "등산객들의 안전과 등산편의 제공을 위해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등산객들의 협조가 절실하다"며 "월출산 종주산행이나 천황봉 산행은 바람폭포 코스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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