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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교육감 선거전 본격 돌입

기사입력 2005.09.25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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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선관위 불ㆍ탈법 운동 엄단 방침 천명… 후보들 살얼음판 행보 

    전남도교육감 선거전이 26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 점화된다.

    25일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6일 오전9시부터 오후5시까지 전남도교육감 후보자등록을 실시하게 되며 후보자들은 후보등록후부터 선거일(10월6일) 전날까지 공식적인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후보자들의 소견발표회는 오는 28일 순천을 시작으로, 목포, 여수, 나주 등 투표소가 마련된 4개 권역에서 실시된다.

    후보자들의 선거운동은 선거일 전날인 오는 10월5일까지 가능하며, 선거 당일인 6일에는 학교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순천, 목포, 여수, 나주 등 4개 권역별 투표소에서 한표를 행사할 예정이다.

    도교육감 선거인단은 전남지역 초ㆍ중ㆍ고교 학교운영위원 8142명으로 구성돼 있다.

    투표결과 한 후보가 유효투표의 과반수를 얻지 못하면 1위와 2위 후보가 10월 8일 결선 투표를 벌이게 된다.

    현재 교육감선거에는 현 김장환 교육감(68)을 비롯, 박봉주 전 완도교육장(64), 이천만 여수 중흥초 교장, 정상기(62) 전 장성생활정보고 교장, 정찬종 전 순천용당초 교장(63) 등 모두 5명(가나다순 열거)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교육감 후보자들은 26일 후보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지만 선거법이 엄격해 `살얼음판 행보'를 할 수밖에 없을 전망이다.

    또 선관위와 검찰이 이미 도교육감 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불ㆍ탈법 운동에 대한 엄단 방침을 밝혔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부정선거 적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천명한 상태다.

    이에 따라 교육감 후보들은 자신의 인지도 및 교육정책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지역별 소견발표회, 언론기관 및 교육단체 초청 토론회에 `올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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