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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청 양궁 "울산체전 기대하라"

기사입력 2005.09.2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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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윤정ㆍ진순영 金 후보… 2003년 창단이후 전국체전 첫 금 도전

    광주시청 양궁팀이 다음달 울산 전국체전에서 2003년 창단이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금메달 사냥의 선봉은 허윤정과 진순영.

    허윤정은 지난 6월 청주에서 벌어진 대통령기 거리별 50m에서 당당히 금메달을 차지해 팀 출범 이래 첫 금메달리스트라는 영예를 안았으며, 이달 초 회장기대회 60m에선 은메달을 획득, 유독 거리별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광주여대 출신 진순영은 대통령기 당시 팀동료 허윤정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은메달에 머문 아픈 사연을 간직하고 있어 울산체전을 단단히 벼르고 있다.

    광주시청은 이들외에 대학시절 전국체전만 나가면 메달을 따냈던 신경진과 '히든카드' 이선화가 가세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는 계획.

    다만 울산 현지 사정이 그리 좋지 않다는 소식이다.

    경기장이 산 중턱에 위치해 무거운 바람이 불기 때문.

    하지만 광주시청 여궁사들은 이변이 아닌 실력으로 메달을 따내 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선수들은 오전ㆍ오후ㆍ저녁 등 하루 세차례로 나뉘어진 훈련스케줄을 묵묵히 소화해 내고 있다.

    특히 이달 초부턴 화ㆍ목요일에 기록을 측정 실전에 대비 하고 있다.

    박채순 감독은 "성실하게 훈련을 쌓아온 만큼 울산 전국체전에서 기필코 메달을 따내 광주시청 양궁팀의 저력을 나타내 보이겠다"고 말했다.

    어쨌든 광주시청 양궁팀이 창단 이후 세번째 맞이한 울산 전국체전에서 과연 첫 메달을 일궈낼 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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