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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대 총학 "법정교원수 확보하라"

기사입력 2005.09.2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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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일 오후 시교육청 앞 집회후 초등과장과 면담

    광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소속 학생 100여명은 23일 오후 광주시 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정교원수와 표준수업시수 확보 등을 촉구했다.

    2005년 광주지역 초등교사 신규 임용시험 공고일을 한달가량 앞두고 열린 열린 집회에서 학생들은 "국내 초등 교사 1인당 학생수가 OECD 평균치의 2배에 육박하고 있다"며 "당국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인 교원법정 정원 확보에 주력해야 할 것"을 주문했다.

    이들은 또 "교육 여건은 악화됨에도, 국가의 돈을 들여 정규교육을 받은 예비교사들이 정작 교사가 될 수 없는 상황은 아이러니"라며 "교육부는 현재 공교육의 현실을 바로 보고, 중장기적인 교원 수급정책을 마련해 예비교사 적체현상을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학급당 학생수와 수업시수가 OECD 국가 중 최하위라는 사실은 국내 공교육의 현주소를 그대로 보여주는 지표"라며 "교육부는 교육여건 개선과 공교육 강화를 위해 표준수업시수 법제화와 교원증원 약속을 서둘러 이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학생들은 이밖에도 ▲과밀학급 해소 ▲교육재정 GNP 6%확보 ▲유아교육법 이행 ▲신자유주의적 교육정책 중단 등을 요구조건으로 함께 제시했다.

    한편 총학 대표 3명은 집회 후 시 교육청 초등교육과장과 10여분간 면담시간을 갖고, 이같은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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