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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학생 95% '여수대와 통합 반대'

기사입력 2005.09.22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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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학생회 단과대별 설문조사 실시 결과

     전남대 학생 95%가량이 여수대와 통합을 중단하거나 재 논의해야한다고 생각으로 나타났다.

     전남대 총학생회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4일부터 5일 동안 각 단과대학 학생회 등에서 전체 학생 1만 8000여중 38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수대와 통합 추진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추진 중단 및 재 논의 3614명(94.7%) ▲추진 166명(4.35%) ▲무효 36명(.95%) 등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또 "대학 본부는 학생들 의사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여수대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중복학과 문제로 통합논의가 교착상태에 빠지는 등 합의 없는 통합추진의 폐해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총학생회는 이어 "본부가 학생들이 요구하는 최소한 요건인 10대 사안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등 대학구성원들의 적극적인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이 끝난 뒤 본부 건물 앞에서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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