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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주민 52.3% "방폐장 찬성"

기사입력 2005.08.1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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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영광경제살리기협의회 한길리서치에 의뢰

     전남 영광지역 주민 10명 중 5, 6명꼴로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하 방폐장) 유치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결과 나타났다.

     12일 미래영광경제살리기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영광지역 20세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방폐장 유치 찬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3%가 '찬성' 입장을 밝혔다. 반대는 40.6%에 달했다.

     찬성 이유(중복 응답)로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66.7%로 가장 많았고, '영광원전이 이미 가동중이기 때문'(52.7%), '방폐장 안전이 입증됐기 때문' (3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대 의견으로는 '농수산물 판매에 악영향'이 69.2%를 차지했고, '방폐장이 매우 위험하기 때문'이라는 의견도 64.9%에 달했다.

     현재 방폐장 유치논의가 진행중인 지자체는 전북 군산을 비롯, 강원 삼척, 경북 포항ㆍ경주ㆍ영덕ㆍ울진, 전남 영광 등 모두 7곳으로 이 중 군산 경주 울진 영덕은 이미 부지적합성 조사가 진행중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일 영광군의회가 주민여론 조사 실시에 대해 부결 결정을 내리자 유치운동을 추진중인 미래영광경제살리기협의회가 한길리서치에 의뢰, 지난 9일 자체 실시한 것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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