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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축협, 순천축협으로 합병 결정

기사입력 2005.08.03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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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본부와 일선 조합 마찰 빚었던 갈등사태 일단락

     합병문제를 둘러싸고 농협지역본부와 마찰을 빚었던 전남 광양축협이 순천축협으로 합병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는 3일 축협조합장협의회 회의결과 부실조합인 광양축협의 인수조합으로 순천축협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농협 관계자는 "농협조합구조개선법에 따라 합병의 시너지 효과와 지역발전, 근접성 등을 고려할 때 광양축협과 순천축협의 합병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됐다"며 "지난해 말 기준 조합자산이 1664억원에 달하는 순천축협과 합병할 경우 광양축협 조합원에 대한 실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광양축협은 합병이행계획서에 따라 오는 8월말까지 순천축협과 합병계약서를 체결하고 오는 10월 양 조합의 조합원 투표를 거쳐 새로운 조합으로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최근 광양축협과 구례축협 합병을 둘러싸고 유례없이 지역본부와 일선 조합이 마찰을 빚었던 갈등사태는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구례축협측이 광양축협의 입장을 듣고 최종 입장을 정리하겠다는 반응이어서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전남농협은 구례축협과 광양축협 지난달 26일 합병조인식을 가진데 대해 법적규정을 무시한 것이다며 원인무효를 선언, 갈등을 빚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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