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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장 3일에 한번 꼴로 출장"

기사입력 2005.07.2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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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천 참여자치시민연대, 출장비 내역ㆍ출장 일수 분석 결과

     조충훈 전남 순천시장이 3일에 한번꼴로 국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순천 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지난 2002년 7월 2일부터 2005년 5월 7일까지 총 1043일간의 출장비 내역과 출장 일수를 분석한 것이다.

     시민연대가 2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여비는 2002년 23건에 334만원을 비롯해 총 145건에 1824만원을 집행했고 기간은 총 221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광주와 여수 등의 순으로 출장 건수가 많았고 출장 목적으로는 현안 추진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이 가장 많았다.

     국외여비는 2003년 7건에 2천500여 만원으로, 총 15건에 6천300여 만원을 집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문국 횟수는 중국, 일본,독일이 각각 세차례로 가장 많았고, 북한과 미국이 두 차례, 오스트리아,프랑스, 스위스, 이집트 등의 국가가 각각 한차례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시민연대는 "총1043일 중 국내외 출장에 325일이 소요된 것은 일정 기준에 근거한 출장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특히 기적의 도서관 창립시 국외출장 중에 영부인 환대를 이유로 귀국후 다시 출국한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시민연대는 이어 "자치단체장의 관외 및 해외 출장은 통제할만한 시스템이 전무해 체계적인 견제 시스템 마련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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