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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댐, 장흥댐으로 명칭 변경

기사입력 2005.07.12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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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건설교통부 탐진댐기본계획 등 변경안 확정 고시 따라

     댐의 명칭을 놓고 인접 지자체간 갈등을 빚었던 탐진댐의 명칭이 장흥댐으로 변경됐다.
     
     전남 서남부권 9개 시.군에 식수 등을 공급할 탐진댐을 놓고 그동안 이름을 그대로 둬야 한다는 강진군과 '장흥댐'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장흥군이 대립해 왔다.  

     12일 한국수자원공사 탐진댐건설단에 따르면 최근 건설교통부의 탐진댐기본계획 등 변경안의 확정 고시에 따라 탐진다목적댐이 장흥 다목적댐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하지만 호수 이름은 예전대로 탐진호로 유지키로 했다.

     이같은 배경에는 '댐 건설로 인한 수몰지구 300만평 중 95%를 차지하는 피해를 입었다'며 개명의 당위성을 주장한 장흥군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은 때문으로 받아들여진다.

     반면 강진군은 '탐진'이라는 명칭은 당초 댐 건설기본계획에서도 명시된 만큼 유지돼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한편, 지난해 본댐이 완공된 탐진댐은 사업비 6570억원이 투입됐으며,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추진중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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