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무안, 산업교역형 도시로 육성된다

기사입력 2005.07.08 20:0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기업도시 시범사업지 선정…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 주축

     전국이 토지투기장으로 변질되고 있는 가운데 무안, 무주, 충주, 원주 등 4곳이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는 행정도시 혁신도시와 함께 2007년에 착공에 들어가기 때문에 향후 2년 동안은 개발에 따른 부작용이 커질 전망이다.

     정부는 8일 오전 정부 중앙청사에서 제2차 기업도시위원회를 열어 충주ㆍ원주(지식기반형), 무안(산업교역형), 무주(관광레저형) 등 4곳을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로 선정,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도시 시범사업지는 낙후도, 개발입지, 시행기업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안군은 중소기업컨소시엄으로 구성된 무안기업도시개발주식회사를 주축으로 산업교역형 기업도시를 육성할 계획이다. 기업도시에는 6개 테마산업단지가 들어선다.
     
     무주군은 대전~통영고속도로 무주나들목 인근(안성면)에 249만평 규모의 관광레저형 기업도시를 조성한다. 사업시행자는 대한전선이다. 

     충주는 주덕읍 이류면 가금면 일대 210만평에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충주시는 이수그룹 등 5개사와 투자합의각서를 체결했으며 2010년까지 IT, BT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원주시도 지식기반형 기업도시로 조성된다. 원주시는 롯데건설, KT등과 함께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100만평에 R&D 파크를 건설할 계획이다.

     정부는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의 땅투기를 막기 위해 수시 단속에 나설 계획이다. 이들 지역은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 토지투기지역 등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개발기대감으로 인해 땅값이 치솟고 있다. 한편 정부는 내년부터는 매년 1~2개의 기업도시를 선정할 방침이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