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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보리파동 우려 추가수매 건의

기사입력 2005.07.0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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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보다 재배면적 줄었으나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증가

     전남지역 보리 생산량이 약정수매 계약물량을 초과해 또다시 보리파동이 우려됨에 따라 전남도가 추가수매를 요구하고 나섰다.

     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보리작황 호조로 생산량이 11만9천여톤에 달해 약정 계약물량인 10만8000여톤을 1만여톤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보리 재배면적은 지난해보다 1천여㏊ 줄었지만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오히려 늘어난 것.

     또 정부 수매가격도 지난해보다 2% 인하된 수준이어서 농민들이 전량수매를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따라 전남도는 올해 보리 수매 물량을 당초 약정계약 물량보다 늘려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했다.

     전남도는 "올해 보리 생산량이 수매 약정 물량보다 27% 가량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약정 물량 초과부분에 대해 추가 수매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전남지역 수매 약정량은 10만8830톤으로 전국 수매량의 57%를 차지하고 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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