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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체험에 이웃도 돕고

기사입력 2004.11.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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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 진북초등 5년생들이 지난 1년간 전북농협의 지도로 농사지어 거둔 쌀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했다. 이 학교 5학년 어린이회장단은 최근 동급생들과 함께 모를 심고 수확한 쌀 540㎏을 전주시 삼천동 ‘행복의집’ 등 복지시설 5곳과 청소년가장 4명에 나눠주었다. 5학년1반 어린이회장 박상현 군은 “모내기에서 홀태로 훑는 수확까지, 힘들지만 재미있는 체험이었고 이웃도 도와 가슴 뿌듯하다”며 “할아버지·할머니들이 이 쌀밥으로 오래 사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농협전북지역본부는 올해 삼천동 논 500여평을 임대, ‘어린이농업학교’를 개설한 뒤, 이 학교 5학년 160여명을 친환경농사에 불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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