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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희,통쾌한 KO승 1차 방어성공

기사입력 2005.05.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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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FBA Jr플라이급 타이틀매치서 2R 43초만에 KO로 눕혀
     
    여자프로복싱 최연소 세계챔피언 김주희(19·현풍F&B)가 화끈한 KO승으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김주희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전자 마이다 키트슈란(19·필리핀)과의 국제여자복싱협회(IFBA) 주니어플라이급 타이틀매치에서 2라운드 43초 만에 통쾌한 KO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19일 여자프로복싱 사상 최연소로 세계타이틀을 거머쥔 김주희는 4개월여 만의 1차 방어전을 성공적으로 치러내 롱런의 첫 걸음 가볍게 내디뎠다. 김주희의 통산전적은 8승(3KO)1무1패가 됐고,키트슈란은 6승(2KO)1무3패. 대전료는 김주희가 2500만원,키트슈란이 800만원을 받았다.

    1차방어전을 위해 4개월을 쉼없이 준비한 김주희는 초반부터 도전자의 안면에 강펀치를 퍼부었다. 1라운드 종료 공이 울리는 순간 이미 승부는 기울었다. 김주희는 2라운드가 시작되자마자 도전자의 얼굴과 몸통에 소나기 펀치를 퍼부었고 키트슈란은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캔버스에 고꾸라지고 말았다.

    김주희는 “상대가 탐색전을 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나왔지만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1차 방어전을 KO로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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