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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섭, 대타 출전 '삼진'…병현, 2볼넷 부진

기사입력 2005.05.01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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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희섭이 1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서 팀이 6-1로 앞서던 8회말 대타로 나섰지만 삼진으로 물러났다.

    올시즌 8번째로 선발 라이업에서 제외된 최희섭은 8회 2사 2루의 득점찬스서 투수 두아너 산체스의 타석에 들어섰다. 최희섭은 홈관중의 "희섭 최" 연호를 받으면서 상대투수 제이 위타식과 풀카운트 접전까지 펼쳤으나 몸쪽 떨어지는 볼에 방망이가 나가면서 스윙 아웃 됐다.

    최희섭의 타율은 2할6푼4리서 2할5푼9리로 떨어졌다.

    한편, 콜로라도 김병현(26)은 7회말 1사 2루서 선발투수 조 케네디에 이어 등판해 첫 타자 제이슨 렙코를 투수앞 땅볼로 유도해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은 J.D. 드류를 고의4구로, 제프 켄트를 볼넷으로 진루시켜 2사 만루의 위기를 맞은 김병현은 밀튼 브래들리 타석서 폭투를 범해 1점을 내줬다.

    김병현은 브래들리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 더 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최고구속 89마일(143km) 기록한 김병현은 8회 공격서 코리 설리반으로 교체됐고, 방어율은 9.64에서 9.00으로 낮아졌다.

    이날 경기는 5회말 3점홈런을 포함해 대거 5득점한 다저스가 콜로라도에 6-2로 이겨, 2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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