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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라포바, '테니스 여왕' 자리 도전

기사입력 2005.05.01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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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베를린서 막 오를 카타르토털저먼오픈 출격

    ‘테니스 요정’ 마리아 샤라포바(18.러시아)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여왕’의 자리에 도전한다.
    ‘주부 여왕’ 린제이 대븐포트(미국)에 근소한 포인트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샤라포바는 2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카타르토털저먼오픈(총상금 130만달러)에서 우승하면 생애 처음으로 1위에 오르게 된다.

    시즌 2승(통산 9승)을 이미 올린 샤라포바의 랭킹 포인트는 4천892점으로 베를린 대회 정상에 오르면 대븐포트(5천169점)보다 앞설 수 있다.

    샤라포바는 AFP통신과 독일 현지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오직 짜인 스케줄을 올바르게 소화하고 게임을 잘해서 기량을 향상시키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면 랭킹은 스스로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샤라포바는 그러나 베를린 대회가 별로 익숙하지 않은 클레이코트에서 열리기 때문에 정상을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

    샤라포바는 지난달 12일 프랑스의 강호 아멜리에 모레스모를 밀어내고 랭킹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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