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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살레시안 "계급장 떼고 모였습니다"

기사입력 2005.04.21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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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광주월드컵구장 육상장 본부석...우정 넘쳐 '시샘과 부러움'

    광주 살레시오고 출신 육상 동문

    광주 살레시오고 출신 육상 동문인 조선대 김응식 교수를 비롯 성균관대 김승철 교수 및 대한체육회 단거리 전임 지도자 이효석씨 그리고 대한육련 홍보이사 겸 국가대표 육상 단거리 총괄 지도자 장재근씨 등 4명이 21일 한자리에 모였다.

    오랜만에 허심탄회한 얘기를 주고 받은 장소는 다름아닌 전국종별육상 선수권이 열리고 있는 광주월드컵구장 육상경기장.

    이들은 면면히 한국 육상을 대변하는 인물들이다. 최소한 육상에 관한한 뉴스메이커들인 셈이다.

    특히 이들은 현재 대한육련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자나깨나 고향 육상 발전에 이심전심으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어 타지역 출신 육상인들로부터 부러움과 동시에 시샘도 받고 있다.

    이들중 맏형격인 6회 졸업생(67년) 김응식 교수는 현역시절 도약부문 대표주자로 활약하다 은퇴해 모교인 조선대학에서 체육대학장ㆍ학생처장ㆍ본부 기획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현재는 대학 엘리트선수를 총괄하는 체육실장(부총장급)으로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현역시절 투척선수로 발군의 기량을 과시했던 김승철 교수(9회) 역시 한국스포츠심리학회장 등을 역임한 후 현재 성균관대 체력과학연구소장으로 후학들 지도와 연구에 여념이 없다.

    광주 북성중과 살레시오고 재학 시절 단거리 지역 대표주자로 맹활약했던 이효석씨(11회)는 명조련사로 한국 육상계에 초석을 다지고 있는 인물이다. 
    현재 대한체육회 육상 단거리 전임 지도자와 대한육련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중앙진출 살레시오고 출신 육상인 중 가장 막내인 장재근씨(19회)는 국내 육상계에 빼놓을 수 없는 스타급선수 출신으로 고교시절부터 아시아 스프린터로 명성을 떨친 바 있다.

    장 이사는 대한육련 홍보이사직과 함께 대표팀 단거리 총괄 감독을 맡아 태릉선수촌에서 국가대표들을 조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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