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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생활체육 범 국민운동으로…

기사입력 2005.04.2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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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4월 마지막 주가 체육주간이다.
    필자는 (재)광주비엔날레 파견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8월 체육청소년과 청소년보호담당을 거쳐 현재 생활체육을 담당하고 있다.

    국민적 욕구와 관심이 높은 생활체육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부서는 생활체육과 관련된 지원 업무를 충실하게 추진하여 140만 시민의 건강과 기쁨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한발 한발 내디딜 것을 다짐한다.

    모든 사람은 일체의 성별, 연령, 지위, 종교 등 사회적 환경과 계층 등에 관계없이 건강, 체력증진, 자신감과 용기함양, 자기만족,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자발적으로 생활체육 활동에 동참할 권리를 지니고 있다.

    주 2~3회, 회당 30분이상 규칙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면 몸도 마음도 밝고 건강해 기쁨으로 행복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음은 두 말할 필요가 없다. 이렇듯 걷고 달리는 것, 산에 오르고, 몸을 흔드는 것 등이 생활체육 범주에 속한다.

    특히 소외계층으로 하여금 생활체육 활동에 적극 동참,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스포츠 참여 권리를 보장해주고 이를 범국민적 사회운동으로 확산 발전시켰으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체육진흥을 위하여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함은 물론이다.

    생활체육은 이제 일반대중으로부터 그 필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생활체육운동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전제로 한 체육활동을 장려하여 민주주의 교육실천, 시민복지 증진과 공동체의식 제고 그리고 시민문화 창달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된다는 점에서 국가발전의 중요한 지표가 된다 할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한단계 도약을 위한 미래 생활체육 운동의 실천과제 몇가지를 제시해 본다.

    첫째, 여성ㆍ노인ㆍ청소년 등 생활체육활동 소외계층에 대한 참가 기회를 보장하고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그에 걸 맞는 위상이 확립되어야 한다. 여성의 체육활동 참여는 다소 미흡한 실정이나 사회전반에 걸친 여성체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으로 역할 및 지위개선을 위한 방향으로 전개되어야 바람직할 것이다.

    둘째, 노년층이 소외계층이 아닌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젊은층과 차별없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인의 체육활동에 필요한 시설의 확보와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 보급되어야 한다.

    셋째, 왕성한 신체활동 욕구를 지니고 있는 청소년에게 생활체육이 지닌 가치와 기능을 체험케하여 우발적인 행동을 정화시켜 청소년 문제의 예방에도 기여해야 할 것이다. 또한 틀에 박힌 일상생활보다 자연환경속에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권장하는 방향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의미에서 생활체육 활동은 동호인들간 활발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유도하여 자아를 발견하게 하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나 이해를 촉구함으로서 점진적으로 인간성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할 것이며, 이와 같은 생활체육 운동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이젠 환경ㆍ노인ㆍ청소년ㆍ여성문제와 인간성회복ㆍ사회갈등해소 등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치단체의 중요시책으로 다루어 져야 할 것이다. /조동옥 광주시 생활체육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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