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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득량만 새고막 '풍년'

기사입력 2005.04.07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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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흥해양수산사무소, 채묘작황 양호 '4년 흉어 끝'

     지난 4년 연속 흉년을 거듭했던 전남 고흥군 득량만 새조개 작황이 올해는 풍년이 될 전망이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고흥해양수산사무소는 7일 "득량만에서 생산된 새고막 채묘작황이 양호해 풍년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득량만의 새고막 채묘망 1줄(50m기준)당 생산량은 100㎏ 수준에 달하고 있으며 종패가격은 10㎏ 당 2만5천-3만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따라 오는 4월 중순까지 득량만 새고막 종패 총 생산량은 6천여톤(150억원 상당)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동안 고흥지역 새고막 종패 작황은 지난 2001년부터 2004년까지 태풍 '루사'와 '프라피룬',  여름철 강한 일조량과 장마로 인해 작황부진에 시달려 왔다.

     이 때문에 고흥군 양식어장 살포용 종패 소요량 4500여톤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흥해양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는 철저한 어장관리와 적기 채묘로 새고막 작황이 예년에 비해 양호하다"며 "새고막 양식 어민들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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