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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변에 추억의 증기기관차 '칙칙폭폭'

기사입력 2005.03.30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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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30일 오곡면 섬진강 기차마을서 개장식 갖고 본격 운행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장소인 전남 곡성군 구 곡성역에 추억의 증기기관차가 선을 보였다.

     곡성군은 30일 오곡면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개장식을 갖고 160명을 태울수 있는 '섬진강 관광 증기기관차' 운행에 들어갔다.

     이번에 선보인 증기기관차는 객차 3량과 이를 끌수 있는 기관차 2량이 앞뒤로 배치돼 13.2㎞단선 철로를 왕복으로 운행하게 된다.

     이날 증기기관차 개통으로 섬진강의 사계절을 1시간10여분 동안 관광할수 있는 추억의 기차여행 코스가 마련됐다.

     증기기관차가 달리게 될 코스는 예 전라선 구간으로 노령산맥과 태백산맥의 산자락이 맞닿아 섬진강 협곡을 이루는 곳이다.

     인근에는 두계산골 외갓집 체험마을과 녹색농촌 체험마을, 농촌 체험학교 등이 있고 철쭐과 자운영 등 섬진강의 사계를 만끽할수 있어 가족단위의 여행코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함께 그동안 인기를 끌었던 미니기차도 함께 운행돼 기차마을 관광지로 새롭게 떠오를 전망이다.

     곡성군 유상근 부군수관계자는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촬영장인 구 곡성역에 모형 증기기관차를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사진촬영 장소를 제공하는 등 종합적인 기차마을 관광지로 가꿔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사진- 30일 전남 곡성군 오곡면에서 열린 섬진강기차마을 개장식에서 이근경 전남도 정무부지사와 김효석 국회의원, 고현석 곡성군수, 전경태 구례군수 등이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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