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전주국제영화제, 관객이 직접 평론가로

기사입력 2005.03.30 16:4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문호 개방 차원서 마련 ... 5명 관객 평론가로 활동

     오는 4월 28일 개막하는 전주국제영화제가 처음으로 '관객 평론가' 제도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관객 평론가 '제도는 영화제측이 한국 저예산, 독립영화에 대한 담론을 활성화시키고, 영화 평론가를 꿈꾸는 이들에게 발판을 제공하고자 마련한 제도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5명의 관객이 평론가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3일까지 관객 평론가 모집에 접수한 지원자는 모두 67명으로, 이 가운데 최종 5명의 관객 평론가가 활동할 예정이다.

     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지원자들의 연령은 20~40대 중반까지 고른 분포를 보이고 직업도 대학(원)생, 출판편집자, 음악강사, 개인사업자 그리고 운송업자까지 다양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에서는 12명이 지원함으로써 전체 지원자 중 18%를 차지해  비록 많은 수는 아니지만 다수의 서울 지원자들보다 높은 열정을 보여 심사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관객평론가는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되는 한국영화 섹션 상영작의 평론을 제공하고,, 한국영화 섹션에 신설된 '관객평론가상'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한편 한국독립장편영화 리뷰를 위해 지원자 중 50% 이상이 선택한 영화는 마이 제너레이션 (노동석 감독), 여자, 정혜 (이윤기 감독),신성일의 행방불명 (신재인 감독) 등 3편이다./뉴시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