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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애인들이 주도한 '남구 장애공감문화제' 막 내려광주지역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주도한 제6회 남구장애공감문화제가 지난 19일 남구반다비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사진>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상임대표 김랑)이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해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적 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용규 광주시의원,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다채로운 공연과 문화행사를 통해 그들의 능력과 잠재력을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이날 문화제는 아싸나르샤예술단과 소리타난타의 식전공연으로 막이 오른 후 유공자 포상이 진행됐다. 본 공연에서는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남구장애인문화예술단 소속의 행복이음 합창단과 칸타빌레 앙상블이 그 동안의 합창과 악기 연주를 선보였다. 푸른동산장애인주간보호센터의 푸동푸동 힙합댄스팀, 광주시각장애인복지관의 블라인드 하모니카팀, 라브리주간보호센터의 라브리날다! 난타팀, 그리고 소화천사의집 뉴스타방송댄스팀 등 다양한 팀들이 참여해 풍성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무장애 남구를 만드는 사람들은 지난 2016년 6월 28일 결성되어 광주남구청과 남구의회, 지역사회 23개의 장애인복지 시설 및 단체, 장애인,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여 결성하였으며, 광주광역시남구장애인복지관에서 실무를 맡고 있는 연대체이다. 조용호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인들이 주도하는 다양한 문화와 예술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무장애 남구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의 벽을 허물고 스스럼 없이 다가서는 행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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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개발·공급광주시가 시민 수요를 반영해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을 갖춘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와 광주도시공사는 8일 도시공사 휴마루에서 ‘공공기관 현장대화’를 진행했다. 공공기관 현장대화는 ‘시-공공기관 동행 전략’ 중 하나로 전문성을 갖춘 시정 파트너인 공공기관과 광주시가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시민 행복과 공공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화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정민곤 광주도시공사 사장과 직원 7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대화에서 강 시장과 도시공사 직원들은 협업사업인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 모델 개발·공급사업에 대한 논의와 ▲체류형 관광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미래차 국가산단 사업화 방안 수립 등 다양한 사업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광주도시공사는 광주시와 협업사업으로 시민 수요에 맞춘 다양한 형태의 공공주택 중 하나인 ‘육아중심 특화형 사회주택’을 선보인다. 완공 후 입주자를 선정하는 기존 임대주택과 달리 사회주택은 입주자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계획·시공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한다. 육아중심 사회주택은 10~12세대의 개별 주거공간과 육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육아시설, 커뮤니티 공간 등 공동시설을 갖춘다. 오는 2027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한다. 광주도시공사는 또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을 비롯해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에너지밸리 일반산업단지, 어등산관광단지, 의료특화산업단지 조성사업 등 굵직굵직한 도시개발사업을 맡아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업기반을 다진다. 어등산에 신세계 복합쇼핑몰(그랜드 스타필드 광주)을 포함한 휴양레저의 체류형 관광단지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꿀잼도시 광주’ 조성에도 앞장선다. 아울러 주거복지사업으로 에너지밸리 ‘누구나 집’ 건립사업 등 공공주택을 지속 공급하며, 광주종합주거복지센터를 거점으로 자립준비청년·탈시설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에 대한 주거지원도 다양화할 계획이다. 강 시장은 “도시공사는 시민들이 ‘집 걱정’을 더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해야 한다”며 “올해는 시와 도시공사가 육아 중심의 특화형 사회주택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삶의 형태를 반영한 실수요자의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주택 공급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대화에 앞서 강기정 시장은 도시공사 사무실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공사 직원 70여명과 함께 주요사업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대화에 참여한 한 직원은 “도시공사의 비전과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뿐만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시장님과 허물없이 소통할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주도시공사는 도시개발, 주택공급, 공공시설물 운영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다. 지난해 미래차국가산업단지 사업시행자 선정, 어등산관광단지 사업협약 체결,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착공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크고 작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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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에 2.2대 1인공지능(AI) 인재양성의 핵심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모집에 전국에서 712명이 지원, 높은 인기와 함께 ‘대한민국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위상을 높였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인공지능(AI)사관학교 제5기 교육생 330명 모집에 광주지역 491명, 수도권 105명, 그 외 지역 116명 등 전국에서 총 712명이 지원해 2.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사관학교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 인공지능(AI) 기반시설이 잘 갖춰진 광주에서 인공지능(AI)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인공지능(AI) 기술 동향에 맞춘 체계적인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또 높은 취·창업률(3기 수료생 71.1%) 등이 인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인공지능(AI)사관학교는 광주광역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이 지원하는 인공지능(AI) 전문인력 양성기관이다.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초·심화과정 이수(320시간), 역량테스트, 심층 인터뷰 등 단계별 선발 절차를 거쳐 5월초 330명을 최종 선발한다. 5기 교육은 ▲인공지능(AI) 모델링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인공지능(AI) 플랫폼 및 인프라 등 3개 분야, 7개 과정으로 운영된다. 기초·심화과정을 포함해 인공지능(AI) 이론 및 실습 교육, 프로젝트 과정 등 단계별로 총 10개월 간 1300시간의 교육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모델링 등 분야별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 취업‧창업 등 다양한 방면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데이터분석’, ‘맞춤형 챗봇을 구축하는 초거대언어모델(LLM) 활용’ 등 최신 인공지능 기술동향에 맞춘 특화교육을 새롭게 제공한다. 또 기업 연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최신기술 습득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교과별 역량 강화학습, 글로벌 온라인학습 콘텐츠 제공, 창업 동아리 지원, 자격증 취득 지원 등 교육생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이 밖에 수강생들이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분야별 최고의 강사진을 구성하고 ▲삼성전자·카카오 등 전문가 특강 ▲인공지능(AI) 창업기업 및 현직 개발자와 토크콘서트 ▲인공지능(AI)기업 브릿지데이 등 다양한 프로젝트와 상담(멘토링)을 지원한다. 특히 우수 수료자 4명에게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 IT전시회인 ‘2025 CES’를 참관할 기회를 준다. 지난 2020년 첫 모집 이후 4년간 탄탄한 인공지능(AI) 교육과정을 통해 총 916명의 우수 인력을 배출했다. 1~3기 졸업생 중 64%가 취·창업에 성공했으며, 4기는 졸업 전 14명이 조기 취업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사관학교는 인공지능 기초·심화 이론 학습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기업과 협업해 현장을 경험하고 역량을 쌓을 수 있는 실무교육 등 탄탄한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이번 AI사관학교 5기가 기업이 필요로 하는 최적의 인공지능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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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세르비아, 문화·산업 도시교류 논의1989년 한국과 수교를 시작한 세르비아가 대한민국 첫 번째 자매도시로 ‘광주’를 희망해 눈길을 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8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네마냐 그르비치(Nemanja Grbić) 주한세르비아대사를 만나 한-세르비아 관계 및 광주와 세르비아 크라구예바츠 간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주한세르비아대사관 측에서 양 도시의 결연을 제안하기 위해 요청했으며, 접견에서 크라구예바츠시의 역사·문화·산업적 측면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고 광주시와 교류를 희망했다. 강 시장은 “광주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자매결연 의지를 가지고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강 시장은 “세르비아는 유럽과 아시아가 이어지는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나라이고, 크라구예바츠시는 세르비아 현대의 첫 수도로 역사·문화·산업의 중심지인 점이 인상깊다”며 “특히 국가데이터센터가 위치해 있는 등 미래 산업의 방향성도 광주와 일치해 공감대가 크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그동안 우리 시는 유럽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고 오늘 그르비치 대사와 만남도 교류 확장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며 “실무진을 중심으로 광주와 세르비아 도시 교류의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네마냐 그르비치 대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 도시 광주에 꼭 방문하고 싶었다”며 “대한민국-세르비아 수교 35주년 만에 안정적인 양국 도시교류의 기회를 만들어 보고자 첫 번째 자매결연도시로 광주를 생각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르비치 대사는 “자동차 제조 도시이자 문화·역사의 중심도시 크라구예바츠와 광주는 깊은 협력이 가능할 것이다”며 “한-세르비아 관계 강화를 위해 소통의 다리를 놓고, 지원과 도움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 시장은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를 알리기 위해 그르비치 대사를 오는 9월7일 열리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에 공식 초청했다. 한편, 크라구예바츠는 세르비아 4대 도시로, 세르비아 서부의 행정·경제·교육의 중심지이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의 반나치주의자 탄압으로 2700여명의 남성이 학살된 곳으로 이를 추모하기 위한 공원과 박물관이 설치돼 있다. 또 ‘붉은 악마’라는 별명을 가진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소속의 ‘FK 라드니치키 1923’ 축구클럽의 연고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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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뷰티존’ 문 열었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전일빌딩245 2층 남도관광센터에 ‘광주뷰티존’을 마련 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뷰티존에는 지역 뷰티기업 회원사로 구성된 (사)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에서 선정한 비건 인증제품, 미백·주름개선·탄력 등 기능성 제품, 탈모 증상 완화제품, 발 관리 제품 등 총 9종의 지역 대표 뷰티제품이 입점해 전시·판매된다. 광주화장품산업진흥회는 ▲제품의 사업성(해당 제품 국내외 시장 현황, 제품 기술력, 우수성 등) ▲기업역량(해외 진출 위한 국내외 전시회 참여, 해외 바이어 확보, 수출 실적) ▲제품의 적정성(소비자 대상 전시 및 판매) ▲기업준비성(제품 설명서 및 홈페이지 여부 등) 등을 종합 평가해 입점 대상을 선정했다. 특히 이들 제품은 특허원료, 특허기술, 임상실험결과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판로 확대 및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가 크다. 광주시는 광주뷰티존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제품을 주기적으로 교체해 다양한 뷰티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하고, 제품 판매 페이지로 바로 연결되는 정보무늬(QR코드) 생성 등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평균 수명 연장, 건강·미용에 대한 관심 증가 등에 따라 K-뷰티가 새로운 국가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는 상황에서 뷰티산업을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남도관광센터 방문자들이 지역 뷰티제품을 쉽게 만나고, 접점이 넓어지기를 기대한다”며 “뷰티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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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청년강연대회’ 열린다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5·18에 대한 청년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오는 5월 25일 5·18교육관에서 ‘5·18 청년강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생각하는 5·18과 그들의 삶에 녹아있는 5월 정신에 대해 고찰하고, 다음 세대가 5·18을 어떻게 계승해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19~39세 대한민국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8일까지 구글폼링크(https://forms.gle/rP9XEfoUBN14Gyd57)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썼는지, 강연대회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이어 최종 강연 대상자(5명)의 3배수인 15명을 선발, 5월 6일 강연을 시연한다. 강연 시연을 통해 선발된 5명은 2주간 전문가의 강연 코칭을 받아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본선(5월 25일)에서 실력을 겨룬다. 본선에서는 심사위원 심사와 청중 평가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관 홈페이지 소식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행사 담당자(010-4035-3308)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청년강연대회는 청년들이 5·18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5·18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다음 세대에게 5·18정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계승할 것인지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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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금주 후보, 고흥·보성·장흥·강진 '총선 출정식'문금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전 전남도행정부지사)가 28일 고흥·보성·장흥·강진 '총선 출정식'을 갖고 갖고 필승을 다짐했다.<사진> 문금주 후보는 이날 4개지역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대 보성군 출정식에 이어 강진-장흥-고흥 순으로 릴레이 출정식을 갖고 “오는 4월 10일 정권심판의 날을 맞아 더불어민주당의 압도적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진군 출정식에서는 김종모 전 해태타이거즈 홈런터자를 비롯 이효복 조선대 명예교수(강진 학명미술관장) 등이 참석, 열띤 응원과 함깨 문금주 후보를 격려했다. 문금주 후보는 “오늘 여기까지오는데 어려움이 많았지만 오직 지역구민과 당원동지만 바라보고 열정을 쏟아부어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며 “정치신인에게 많은 조언과 격려를 해주신 선배 당원동지들은 물론 아낌없는 성원과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지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금주 후보는 이어 “고흥ㆍ보성ㆍ장흥ㆍ강진지역 경제를 살릴 ‘큰 일꾼’으로 문화관광 및 스포츠 산업을 육성시켜 명품 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윤석열 정부의 오만과 무능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의 기틀을 다질 수 있도록 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는데 앞장서는 것은 물론 호남정치 복원을 위해 검증된 ‘큰 정치인’으로 성장하겠다”고 덧붙였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남 보성 출신으로 광주 서석고, 조선대 행정학과를 나와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광주광역시 경제산업국장, 행정안전부공공서비스정책관, 전남도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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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선화' 광주공연, 시민의 뜨거운 관심 속 '성료'광주문화재단과 일본나고야시민연극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연극 봉선화Ⅲ가 지난 24일(토)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 600여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연극 봉선화’는 1944년 미쓰비시 중공업 나고야 항공기 제작소로 동원되었던 근로정신대 피해 할머니들의 강제 노역·인권유린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일본의 양심적인 시민들이 펼쳐온 40여 년간의 투쟁 과정을 표현한 연극이다. 이 연극은 지난 1998년부터 일제 강제동원 피해할머니들을 도와온 ‘나고야 미쓰비시 조선여자근로정신대 소송지원회’와 연극단체 ‘아이치현민의 손에 의한 평화를 바라는 연극모임’이 합작해 만든 작품이다. 창작 초연은 2003년 일본 나고야에서 첫선을 보인 뒤 2022년에 나고야공회당에서 두 번째 공연이 진행돼 1천여 명이 관람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번 광주 공연은 세 번째이자 첫 해외공연으로 특히 피해자들의 출신지역에서 막을 올린 의미 있는 자리였다. 이번 공연을 위해 배우 23명, 관계자와 관객 19명 등 40여명의 일본인이 광주를 방문했다. 모든 출연진이 연극을 본업으로 하는 전문배우가 아니라, 중학생부터 직장인, 퇴직자까지 나고야시의 평범한 시민들이 함께 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 2시간 동안 조선인 소녀들이 강제노역을 하던 중 숨죽여 부르는 ‘아리랑’에 관객들도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2018년 한국 대법원 승소판결 장면에서는 객석에서도 박수와 환호가 쏟아졌다. 근로정신대 피해자의 인권유린 실태와 힘겨운 투쟁과정을 그려낸 공연이 끝나자 관객들은 일제히 기립박수로 감동과 감사함을 표했다. 강기정 시장은 “120분간 공연이 마무리되고, 출연한 배우들의 충혈된 눈을 보면서 ‘대본에 의한 연극이 아니라 진심이 담긴 연극’이라는 걸 느꼈다.”며 “광주시도 역사적 사실이 기억·계승될 수 있도록 응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카 토시오 감독은 “첫 공연인 2003년도에는 배우로 출연했고, 연극을 통해 역사적 사실을 알리는 것에 대한 중요함을 느끼고 감독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봉선화 공연 중 모든 배우들이 ‘아리랑’을 유창하게 부를 수 있었던 건 일본에서 재일교포에게 직접 배우고, 연습한 결과라고 전했다. 원고 양금덕 할머니 역할을 맡은 무토 요코 씨는 “(일본) 시민으로서 미쓰비시와 (일본)정부가 부끄럽다.”며 “미쓰비시와 정부가 과거에 저질렀던 행실을 피해자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해야 한다는 걸 양금덕 역을 맡으며 더욱 절실하게 느꼈다.”고 전했다. 실제 변호사로서 변호인단 사무국장 역할을 맡은 마츠모토 아츠히로 씨는 “무대 뒤에서 대기하며, 배우들이 연기하는 목소리를 들으며, 북받치는 감정을 주체할 수 없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 40여명은 25일(일) 국립5·18묘지 등 광주 역사문화 공간을 견학하고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을 위해 지난해 3월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직무대행 김요성), (사)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이사장 이국언), 일본 나고야미쓰시비조선여자근로정신대소송 지원회(공동대표 다카하시 마코토)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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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음악협회 신임회장에 이경은씨 당선사)한국음악협회 광주광역시지회(이하 광주음악협회)는 2월 17일 제13차 정기총회에서 제13대 회장에 이경은(사진)씨가 선출됐다. 광주예총회관에서 열린 제13차 정기총회는 316명이 참석했으며 제12대 유형민 회장직무대행의 개회 선언이후, 그동안 지역 음악발전에 공로가 많은 음악인에게 주는 ‘광주음악상 본상’ 시상과 ‘장신덕 음악상’ 시상식이 있었다. 광주음악상 수상자는 김성국(광주교육대학교 명예교수), 김성훈(광주음악협회 제11대 회장)이며 첫 번째 장신덕 음악상 수상의 영광은 광주오페라단(단장 김기준)에게 시돌아갔다. 차기회장 선거는 총 287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250표를 얻은 이경은씨가 제13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 신임회장은 현재 충남대학교 외래교수, 광주오페라단 운영위원, (사)대전 글로벌오페라단 이사, 광주성악가협회 부회장, (사)전문직여성(BPW)광주클럽 회장, (사)광주여성단체 이사.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광주음악협회 총 회원수는 3,300명이다. 이 신임회장은 당선 후 ‘광주음악협회 회원 모두가 앞으로 화합하며 나아가기를 소망하며 소통하는 음악협회, 원로 음악인부터 신입회원들, 특히 청년예술가의 권익을 보장하고 활성화하는 음악협회로 발전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문화예술과 기업 메세나 활동을 적극 추진 할 수 있는 음악협회를 이끌겠으며 많은 관심으로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인사말을 했다. 임기는 2027년 1월까지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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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 뇌병변·최중증장애인 지원사업 선정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관장 조용호)이 광주광역시에서 진행하는 뇌병변·최중증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복지관은 올해로 4년째 대소변 흡수용품 구입비 지원사업을 수행했으며, 2023년 뇌병변 흡수용품 지원사업 진행에 이어 올해는 시민참여 예산제 사업으로 최중증 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까지 확장됐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2세 이상 64세 이하 뇌병변장애인, 배변·배뇨 조절 능력저하로 상시 대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하는 최중증장애인으로 대상자로 선정되면 뇌병변장애인 대소변 흡수용품(귀저기,패드) 구입비 최대 5만원과 최중증장애인 친환경 대소변 흡수용품(자동소변수집장치) 임대료를 지원받는다. 지원신청은 광주남구장애인복지관을 통해 진행되며 배변·배뇨 조절능력 저하로 상시 대소변 흡수용품을 사용하여야 한다는 의사소견이 확인되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다. 신청서와 주민등록등본, 장애인증명서 등 서류를 갖춰 본인 또는 대리인이 방문, 우편 혹은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조용호 남구장애인복지관장은 “대소변 흡수용품 지원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생활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애 유형에 맞는 맞춤형 복지 지원을 확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