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역재활병원(병원장 문경래) '2024 국화 & 묵향' 특별전이 일주일간의 일정으로 24일 막이 올랐다.
이날 전람회엔 첫 날 구충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김진호 조선대 병원장, 강종철 화순부군수ㆍ김승오 홍보소통담당관ㆍ김소희 홍보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2024 국화&묵향 특별전은 화사하게 핀 국화와 함께 화순 출신 근원 구철우 선생의 작품 사군자 병풍과 글씨 등이 전시되고 있다.
근원 구철우 선생은 지난 1973년 조선대 미술대학 외래강사를 지낸 화순 한천면 출신으로 이 시대 '마지막 예술선비'로 불리워지고 있다.
근원 구철우 선생 작품은 8폭짜리 흑매화 병풍과 사군자 병풍을 비롯 단아한 행서체의 글씨(고사성어) 등 가족들이 화순군에 기증한 작품들이다.
특히 이번 '2024 국화 & 묵향' 특별전 기간동안에는 서예체험도 할 수 있게 붓과 벼루, 화선지 등을 준비해 놓고 있으며, 화순 8경과 특산품 등 화순관광 사진전도 곁들여 진행된다.
문경래 병원장은 "'2024 국화 & 묵향' 특별전이 조촐하게 마련됐다"며 "이번 전람회를 통해 저희 호남권역재활병원에 입원중인 환자들에게 빠른 쾌유의 바람이 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