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청년창업특례보증·벤처기업육성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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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광주시, 청년창업특례보증·벤처기업육성자금 지원

자금과 담보 능력 부족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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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시는 기술력은 있으나 자금과 담보 능력이 부족한 지역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년창업특례보증과 벤처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청년창업특례보증은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시 출연금 20억원의 10배수인 200억원 규모로 대출 보증을 지원한다.

보증 대상은 광주에 있는 만 39세 이하, 업력 7년 이내의 청년창업 기업이다.

협약을 맺은 7개 은행을 통해 최대 5000만원 한도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금리인상에 따른 청년창업가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부터 최대 1년간 연 3%의 이자를 광주시에서 지원한다.

벤처기업육성자금 지원 사업은 광주 벤처기업과 창업 7년 이내 광(光)관련 기업에 저리의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규모는 총 40억원으로 업체당 최대 5억원의 시설·운전자금을 융자한다.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광주시에서 이차보전금 2.3%와 대행수수료 0.2%를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2일부터 자금소진 때까지 신청을 받는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실장은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지만 자금과 담보력이 부족한 지역 청년 창업가와 벤처기업를 위해 이번 지원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지역 창업기업의 경쟁력이 강화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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