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지방 최고 서예가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근원 구철우 선생 기획전이 전남도청 갤러리서 31일 마감됐다.
이번 구철우 선생 기획전은 '2023년 제3회 전남수묵비엔날레'가 열리는 해로 더욱 의미가 컸다.
구철우 선생이 남긴 수묵 사군자 중 흑매화가 단연 으뜸으로 국보급이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이번 기획전에는 임점호 전남예총 회장, 박현주 조선대 부총장, 조선대 위성 연구소 박설현 교수 등이 다녀갔다.
특히 구복규 화순군수를 비롯한 간부진은 첫 날 단체 관람을 다녀가기도 했다.
관람객들은 이번 전시를 통해 2023 계묘년 새해 근원 구철우(具哲祐ㆍ1904~1989) 선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화순군에 감사함을 전했다.
강민우 화순군 학예연구사는 "이번 전시를 통해 화순 한천 출신 구철우 선생의 삶과 철학 그리고 청빈한 예술가의 자세 등이 널리 알려져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9월 목포와 진도에서 동시에 막이 오를 제3회 전남수묵비엔날레의 성공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