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정신과 리더십 재조명 북토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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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대중 정신과 리더십 재조명 북토크 '성료'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ㆍ이용섭 전 광주시장, 시민 등 200여명 참석
“김대중 정신 연구 및 계승운동 광범위하게 펼쳐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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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한반도미래연구원(원장 최영태)과 여성비전네트워크(대표 조윤정)는 지난 14일 광주5.18기념문화센터 3층 대동홀에서 광주 시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대중정신계승 북토크를 가졌다.

이번 ‘북&토크’ 행사는 제1부에서 ‘김대중 자서전’의 집필자인 김택근 작가(전 경향신문 논설위원)와 자타공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신으로 통하는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강연을 했다. 

2부 토론에서는 김택근 작가, 박지원 실장과 함께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 최영태 한반도미래연구원장 등이 나서 김대중 정신을 조명하고 청중들과 대화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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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강연에서 김택근 작가는 김대중 정신으로 첫째 긍정적 사고, 둘째 상생의 정신, 셋째 애인정신을 강조했다. 김 작가는 “긍정적 사고는 김 대통령으로 하여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는 지혜를 갖게 했고 상생의 정신은 화해와 통합 그리고 인재등용에서 진영을 넘어서 능력 중심의 인사를 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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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이용섭 전 광주광역시장 모두 지금의 정치적 갈등과 지역주의 선거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정치개혁이 필요하고 그 방법으로 먼저 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 두 사람은 국회의원 선거법 개정과 관련해서 대도시는 중대선거구제를, 농촌 등은 소선거구제가 합리적이고 현실적이라고 했다.

최영태 한반도미래연구원장은 “김대중 대통령은 세종대왕 이후 우리니라가 낳은 가장 훌륭한 정치지도자”라며 “2024년 1월에 있을 김대중 탄신 100주년을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앞으로 1년 동안 김대중 정신 연구 및 계승운동을 광범위하게 펼쳐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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