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설명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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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조선대병원,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설명회 가져

광주지역의 지리적 접근성 극복… 외국인 의료관광객 심리적 접근성 강화
‘메타버스 조선대병원’… 시범운영 거쳐 문제점 등 보완 후 내년 1월께 오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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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6일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메타버스 디지털 트윈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

메타버스는 ‘가상・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온라인상의 가상공간을 의미하며,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은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것을 말한다. 

조선대병원은 지난 8월 ㈜델토이드(대표이사 김요섭)와 의료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및 운영을 통하여 공동의 서비스 모델 발굴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조선대병원과 델토이드가 여러 차례의 회의와 논의를 거쳐 나온 의견들을 반영하고 병원 실측을 그대로 메타버스 내로 구현한 결과물에 대해 공유했으며, 현실의 병원과 가상 세계의 병원이 연결되는 체험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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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제작하고 있는 ‘메타버스 조선대학교병원’은 국내 환자뿐만 아니라 외국인 환자가 병원을 내원하기 전 미리 가상세계로 병원을 경험하고 의료서비스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광주 의료관광 콘텐츠를 소개하는 등 양질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광주지역의 지리적 접근성에 대한 약점을 메타버스를 통해 극복하여 외국인 의료관광객의 심리적 접근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타버스 조선대학교병원’은 디자인 작업 및 콘텐츠 추가 등 마지막 단계를 거쳐 우선 직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계획이며, 문제점 등을 보완해 내년 1월쯤 조선대병원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방문할 수 있도록 개방할 예정이다. 

김경종 병원장은 “비대면·디지털 시대에 발맞춰 병원을 내원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메타버스 병원 구축을 진행하게 됐다”면서 “메타버스 조선대학교병원 운영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고 전 세계 어디에서나 활용할 수 있는 강점을 이용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스마트 의료기관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병원은 국내 최초 대학병원 디지털 트윈 사업을 통해 ▲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한 프로세스 메타버스 내 실행 ▲ 외국인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 구축 및 소통 채널 확대 등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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