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화 광주 남구의원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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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박용화 광주 남구의원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 철회해야"

23일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서 5분 발언 통해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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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이 23일 남구의회 5분 발언을 통해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 하고 있는 모습.

 상습 침수구역인 광주 남구 백운광장에 지하차도가 건설될 경우 위험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 남구의회 박용화 의원은 23일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백운광장은 큰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이라며 "배수관로 시설을 확충해 지금은 비교적 배수가 잘되고 있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집중호우가 얼마나 발생할지 예측하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용화 의원은 이어 "백운광장 주변에 설치된 70㎜ 하수관으로는 집중 호우시 용량 초과로 침수가 될 수밖에 없다"며 "더욱이 지하차도 침수로 인명 피해가 발생한 타지역 사례를 보면 아무리 큰 용량으로 갖춘다고 해도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박의원은 이어 "일방적인 행정으로 지하차도가 설치돼 살인도로, 침수도로 등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현재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도 무의미하게 된다"며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는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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