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1일 폐막... "내년 울산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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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 31일 폐막... "내년 울산서 만나요"

광주, 총 60개 (금 22ㆍ은 14ㆍ동 24)... 양궁 이현서(운리중) 4관왕 돋보여
전남, 총 57개 (금 15ㆍ은 19ㆍ동 23... 육상 김종인(광양백운중)ㆍ양궁 조한이(순천풍덕중) 각 2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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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내년에 울산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31일 경북 구미시에서 폐막했다.

 광주선수단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22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24개를 획득, 총 60개의 메달로 지난 2007년 경북소년체전 이후 15년 만에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전남선수단은이번 소년체전에서 금메달 15개, 은메달 19개, 동메달 23개를 획득, 총 57개의 메달을 기록했다.

 광주는 이번 소년체전에서 단체종목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검도 초등부 광주선발은 대회 2연패를 달성했고, 수피아여중은 2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야구는 충장베이스볼클럽이 우승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고, 신광중 소프트테니스도 은메달, 방림초 농구도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 외에도 문정초(남) 배구, 송정중(여) 하키, 조대여중(여) 핸드볼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목에서도 이현서(운리중)가 양궁에서 4관왕, 역도 신한승(광주체육중)은 3관왕, 사격 박지민(광주체육중)은 2관왕에 각각 등극해 광주 꿈나무들의 위상을 드높였다.

육상 높이뛰기 윤준호(광주체육중)도 1m86을 기록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음을 증명했다.

 전남은 이번 소년체전에서 육상 김종인(광양백운중)이 멀리뛰기(7.05m)와 세단뛰기(14.06m)에서 개인최고기록으로 2관왕을 차지했으며, 양궁에서도 지난 제48회 소년체전에서 초등부 3관왕을 달성했던 조한이(순천풍덕중)가 30m, 40m에서 각가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

레슬링에서는 전남체육중 쌍둥이 형제 김동찬(G-65KG), 김동준(F-71KG)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하지만 광양제철중 축구는 결승에서 서울 문래중에 1-2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전남도교육청 양기열 체육건강과장은 “승패의 결과를 떠나 모든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준 전남선수단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한다”며 “전남 체육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학교 운동부에 대한 행·제정적 지원 확대, 학교스포츠클럽 활성화를 통한 우수선수 발굴 및 연계 육성 체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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