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능주 만수리 출신 고영웅이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기어코 금메달을 차지했다.
고영웅은 22일 도민체전 3일째 남자부 접영 50m 결승에서 25초1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영웅은 이어 동생 고영효, 장진, 최현석 등과 함께 뛴 계영 200m에서는 1분36초 69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이로써 고영웅은 동생 영효와 이번 도민체전에서 금 1, 은 4개 등 총 5개의 메달을 고향에 선사했다.
태권도에서도 금메달이 나왔다. 남자 -58㎏급 여영민이 신안 원종원을 누르고 금메달을 차지한 것.
하지만 여자부 -57㎏급 김유정은 동메달에 머물렀다.
역도 +109kg급 최세종 동메달
단체종목 농구는 화순군이 16강전에서 영광군을 64-56으로 따돌리고 8강전에 진출했으나 기대했던 축구는 8강전에서 강진군과 격돌 전반 0-2로 끌려가다 결국 3-1로 져 4강진출이 물거품이 됐다.
바둑도 8강서 순천시에 0-3으로 패했다.
배드민턴은 예상대로 남여복식과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이 결승전에 진출, 3종목 모두 금메달을 바라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