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하반기 전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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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전남도립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하반기 전시 개막

9월3일 오후 지하 1층 전시장 로비서 개막식...김영록 전남도지사ㆍ김한종 도의장ㆍ김경호 광양부시장ㆍ이동진 진도군수ㆍ소전 손재형 선생의 유족ㆍ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 등 참석

김영록 전남지사, “코로나에 지친 국민 치유하고 예술로 화합하는 무대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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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립미술관이 3일 오후 지하 1층 전시장 로비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등 하반기 기획전시 개막식을 개최했다.

개막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한종 도의장, 김경호 광양부시장, 이동진 진도군수와 소전 손재형 선생의 유족인 손홍, 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 등 다양한 미술계·문화계 인사가 참석했다.

김영록 지사는 “세계적 수준의 작품과 전시를 통해 전남도립미술관의 품격과 수준이 한 단계 더 올라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기획전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치유하고 희망을 주며, 예술로 소통하는 화합의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도립미술관의 하반기 기획전시는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고귀한 시간, 위대한 선물’,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등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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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품을 기증받아 기획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진도 출신의 서예가 소전 손재형의 작품 세계를 조명한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은 오는 11월 7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2007년 베니스 비엔날레에서 주목받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촉망받는 러시아 출신 4인의 예술가 그룹 ‘AES+F’의 국내 최초 대규모 기획전시인 ‘AES+F’는 오는 12월 26일까지 열린다.

전남도립미술관은 전통과 현대, 국내와 해외 등 미술사의 큰 흐름을 담은 이번 하반기 기획전시를 통해 전남이 가진 잠재된 예술성을 높이고, 동시대 현대미술의 흐름을 많은 이에게 전하는 등 세계 선진미술관으로의 도약 발판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입장료는 1천 원이다.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은 문화가 있는 날로 오후 9시까지 연장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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